늦게 귀가했다고 아들 ‘피멍+곪을 때까지’ 무릎 꿇게 시킨 ‘새아빠’

east2west news

친아빠와 이혼 후 재혼한 엄마와 함께 살던 8살 소년이 있다.

낯선 계부와 살게 된 소년이 정신적으로 의지할 사람이라곤 엄마밖에 없었으나, 철저히 외면당했다고 전해진다.

엄마는 계부와 함께 소년을 학대했고 매일 지옥 같은 하루가 이어졌다고 알려졌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러시아 출신 익명의 8살 소년이 친엄마 알리나 유마셰바(Alina Yumasheva)와 계부 세르게이 카자코프(Sergey Kazakov)의 끔찍한 학대에 시달리다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최근 소년은 친구들과 놀다가 부모와 약속했던 시간보다 조금 늦게 집에 도착했다고 한다.

그러자 계부가 기다렸다는 듯 소년을 체벌했다. 그는 표면이 까슬까슬한 메밀 위에 어린 아들을 무릎 꿇렸다.

소년도 처음에는 계부의 벌이 가혹하다 여기지 않았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몸을 조금씩 비틀 때마다 무릎에 생채기가 났다.

한 두시간이 지나자 다리에 피가 쏠려 꼼짝도 할 수 없었고 생채기로 벗겨진 무릎에서 피가 흘렀지만 계부와 엄마 모두 어린 아들을 모른 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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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소년은 엄마와 계부의 감시 속에 9시간 동안 메밀 위에 무릎을 꿇고 있어야 했다고 한다.

결국 견디다 못한 소년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이웃집에 도움을 요청하러 갔고, 소년을 발견한 이웃집 여성이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된 소년의 부상은 심각한 상태였다. 무릎 피부 부위 살갗이 완전히 드러난 상태였고, 그 위로 메밀 조각들이 들러붙어 제거 수술까지 받아야 했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 계부인 세르게이는 소년을 한 차례 학대했다고 말했으나, 이웃들 증언에 따라 이들 부부가 아들을 여러 차례 굶기고 지속해서 학대한 정황이 드러났다.

그 결과 세르게이는 아동 학대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고 전해진다.

다만 피해 소년이 치료를 마친 후 다시 법적 보호자인 엄마에게 돌아가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현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미 계부에게 학대당하는 아들을 방관하고 동참하기까지 한 엄마에게서 양육권을 박탈해야 한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라고 알려졌다.

[저작권자 프리서치] 김영준 기자

kimm2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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