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연상 남편이 ‘치매’에 걸리자 ‘가정 폭력A 휘두른 아내

이하 트위터 Daniel H.T

한때는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며 부부의 연은 맺은 두 사람이 있었다.

현실이라는 안타까운 벽에 마주한 두 사람은 서로를 보듬지 못하고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됐다고 전해진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배우자의 병세로 인한 고통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부부의 사연을 영상과 함께 전했다.

영상 속 인도네시아 출신의 60대 남성 다니엘(Daniel)은 30대 여성을 아내로 맞이해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왔다고 한다.

나이 차이가 무색하게 단란했던 둘은 다니엘의 병 앞에서 무너졌다. 얼마 전 ‘치매’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다니엘의 병세가 악화될수록 병간호의 고통은 고스란히 아내인 줄리아나(Julianna)의 몫이 되었다.

언제까지 계속 될지 모르는 남편의 병간호는 곧 스트레스가 되어 줄리아나의 몸을 옥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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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다니엘의 병환이 길어지면서 줄리아나의 고통은 극에 달했고 결국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한 아내는 남편에게 폭력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영상에서 줄리아나는 지팡이로 남편의 머리와 몸을 사정없이 휘둘렀고, 머리채를 잡아 뜯기면서도 남편은 살려달라는 외마디 소리만 외칠 뿐이었다.

이후 다니엘은 정신이 온전히 돌아왔을 때 집에 CCTV를 설치해 자신의 학대 사실을 모두 증거로 남겼다고 한다.

모든 증거를 손에 넣은 다니엘은 다시 정신이 돌아왔을 때 해당 촬영분을 경찰에 넘기며 신고했고, 해당 영상은 SNS에 공유돼 많은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고 한다.

가족 중 한 명이라도 아프면 모두가 힘들고 불행해질 수 있지만 가족이기에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할 수 있다.

어긋난 방식으로 표현된 안타까운 가정 파탄 현장을 목격한 누리꾼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저작권자 프리서치] 김영준 기자

kimm2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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