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치킨 한 번 먹으려면 배달비 ‘6천 원’을 내야 하네요”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인터넷 커뮤니티

흔히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기분이라는 건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인 것 같다.

2만원짜리 치킨을 먹는데 배달비만 6천원을 내야 되는 황당한 경우가 발생했다고.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납득할 수 없는 배달비를 받고 있는 업체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었다.

치킨을 자주 먹는다는 글쓴이가 올린 이 글에는 가게 정보와 함께 메뉴, 배달비가 상세하게 적혀있다.

올라온 정보를 보면 해당 점포는 ‘BBQ 이대점’이며 배달비는 6천원이라고 적혀 있다.

사진과 함께 글쓴이는 “2천원 쿠폰이 있다고 저렇게 올린 게 아닌가 싶다”라며 “치킨이 2만원인데 배달비를 6천원 내고 먹을 순 없다”고 항의했다고 전해진다.

인터넷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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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본 다른 누리꾼들은 대부분 배달비가 과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먼 지역에서 주문해 배달비가 기존의 2~3천원대 금액에서 과중된 것이라 하더라도 6천원까지 올라간 것은 심하지 않냐는 분위기다.

지난 2011년 배달 애플리케이션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등장한 배달비는 항상 뜨거운 감자였다.

음식값은 그대로 유지한 채 거리에 따라 적게는 2천원, 많게는 5천원씩 받는 배달비는 결국 6천원이라는 비상식적 금액까지 등장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과거 음식값에 포함된 금액으로 책정됐던 배달비를 따로 결제하면서 이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은 점점 늘어났고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관련 글이 등장했다.

위에 언급한 BBQ뿐 아니라 다른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평균 2천원 정도의 배달비를 받고 있는데 주문을 할 때마다 매번 결제되는 배달비는 소비자들의 부담만 가중시키고 있다고 전해진다.

해당 논란에 대해 배달 애플리케이션 업체들은 배달료를 부과하더라도 이윤을 남기기 위해서는 주문 가격에 대한 제한을 둘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배달료 책정과 관련해서는 “배달 대행업체를 쓰기 때문에 배달 건마다 배달료를 지불하고 있는 구조”라며 “배달료에 대한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어 피치 못하게 배달료를 부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알려졋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이 점차 보편화되면서 소비자들은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비싼 배달료를 지불하며 사용하고 있지만 합리적인 배달료 책정을 위해 제도적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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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프리서치]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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