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벅꾸벅 졸면서 ‘집사’ 밤샘 공부 ‘감시’하는(?) 고냥이

이하 reddit

구부정한 자세로 세상 귀엽게 꾸벅꾸벅 졸고 있는 고양이가 보인다.

늦게까지 공부하는 주인 곁을 지키던 고양이가 졸음을 참지 못하고 잠이 든 모습이 포착됐다고 한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책상 위 노트북 옆에서 불편하게 졸고 있는 고양이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고양이는 밤늦게까지 귀가하지 않는 주인을 오매불망 기다렸다. 하루 종일 혼자 놀던 녀석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집으로 돌아온 주인은 미처 끝내지 못한 공부를 계속 이어갔다.

주인은 자신과 놀고 싶어 애교를 부리는 녀석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고 일에 몰두했다고 전해진다.

그런 주인을 하염없이 바라보던 녀석은 결국 책상 위 노트북 옆에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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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시간 뒤 공부를 끝마친 주인은 노트북에 얼굴을 푹 박고 있는 녀석을 발견했다. 녀석은 고생하는 주인을 위해 마음 편히 자지도 못하고 앉은 채 졸고 있던 것이라고 한다.

허리는 굽어지고 얼굴은 노트북에 기댄 채 졸음을 참았을 녀석을 생각하니 주인의 눈에 눈물이 핑 돌았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타까운데 너무 귀엽다”, “하루 종일 심심했겠구나”라며 녀석을 이해하고 귀여워했다.

주인이 1시간 자리를 비우면 반려묘들은 6시간이 흐른 것이라고 여긴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한다.

4시간만 비워도 24시간, 온종일 홀로 있는 것이라 느낀다는 것이다.

물론 반려묘를 혼자 두지 않기 위해 일상을 포기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지만, 그만큼 오랜 시간 주인만 기다렸을 녀석들과 남은 시간이라도 잘 놀아주며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저작권자 프리서치] 김영준 기자

kimm2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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