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의 퇴근을 기다리던 A군은 갑자기 자신을 ‘아빠’라며 문을 열러달라는 ‘괴한’ 때문에 식은땀을 줄줄 흘리며 두려움에 떨었다.
아빠의 퇴근시간에 맞춰 기다리고 있던 A씨는 인기척을 느끼고 현관문 앞으로 달려가 “아빠?”라고 물었다.

그에 문 밖의 남성은 “어. 문 열어”라고 대답했지만 A군은 순간 ‘도어락을 열고 들어오면 되는데 왜 안들어오지?’라는 생각이 들어 다시 “아빠 내 이름이 뭐게?” 라 질문했다.
이 남성은 잠깐의 정적 후 “X발”이라는 말을 내뱉은 후 계단으로 내려갔다고 한다.
A군는 “순간의 정적이였지만 10분만큼 길게 느껴졌다”며 그 날 두려움에 떨다 한시간쯤 후 아버지가 돌아오고 나서야 겨우 잠에 들었다고 한다.
[저작권자 위키블루] 강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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